제목경전선 2-2공구 진례고가 하로아치교
(나레이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삼량진에서 진주까지 KTX직결 운행으로 지역주민의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개발 및 수송력 재고에 따른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경전선 복선전철과 녹산국가공단 가덕도 신항만 건설에 따른 배후수송 시설확보를 위한 부산신항 배후철도가 복합적으로 건설되고 있는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자막) 경전선 복선전철 및 부산신항 배후철도 2-2공구 진례고가 하로아치교 직선 및 회전 런칭공법
(나레이션) 경전선 복선전철 및 부산신항 배후철도 건설에 있어 2-2공구는 김해시 진례면 초전리에서 신안리 까지로 경전선 구간은 5.355km, 부산신항선은 4.187km로 총 연장 9.542km를 건설하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 가운데 3,054m의 진례고가의 공사구간은 남해고속도로 8차선을 횡단하는 최대 난공사 구간으로 꼽혔던 현장입니다. 사업기간은 2005년 4월에 착공하여 2010년 완료하였으며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하였고 감리 수성엔지니어링 외 2개사, 설계 한국철도기술공사이며 롯데건설 외 2개사에서 시공하였습니다.
아치교는 1일 10만대 이상의 차량통행이 많은 왕복 8차로의 남해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있고 장래 왕복 9차로의 도로확장이 계획되어 있어 설계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검토를 통해 계획되었습니다.
당초 지간 75m의 트러스 교량에서 85m의 미관이 우수한 하로아치교로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하로아치교 가설공법은 남해고속도로 8차선을 약 6개월간 우회 후 고속도로의 가설벤트 설치하여 아치교를 조립하는 공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러나 원안 가설공법인 우회도로 공법은 차선 변경 시 5단계에 이르는 교통계획으로 인해 교통흐름 저해와 우회도로 선형 곡률반경 710m 2개소, 곡률반경 2,000m 1개소의 S커브로 주행 시 운전자의 안전성이 불리하고 우회도로와 본선과 접속구간의 평탄성이 불량한 문제점 등으로 인하여 시공성 및 안전성에 용이한 가설공법 변경으로 설계변경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강아치교량의 가설공법 중 남해고속도로 교통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공기절감 및 시공성이 뛰어난 직선 및 회전 런칭 가설공법이 선정되었습니다.
(자막) 롯데건설(주) 경전서 및 부산신항 배후철도 2-2공구 현장소장 배산호
(인터뷰) 금번 저희 현장에 적용한 아치런칭공법은 직선 및 회전런칭의 공법 조합을 통해 고속도로 횡단거리를 최소화 하여 가설트러스 단면의 최적화 및 고속도로 형하고 확보를 도모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속도로 상에 어떠한 가설 구조물도 설치가 필요치 않아 고속도로 차량통행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고 우회도로 공법보다 공기도 단축시키며 8차선 남해고속도로 상부로 철도교량의 설치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나레이션) 또한 가설벤트 설치 및 아치교 거치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되어 당초 우회도로 설치 시 12개월 보다 6개월의 공기절감이 가능하였습니다. 국내 최초로 적용한 공법이었던 만큼 향후 많은 건설 현장에 적용될 것입니다.
하로아치교 주요 가설공정을 살펴보겠습니다. 강 하로아치를 공장에서 제작 및 가조립을 통해 정밀제작을 완료합니다. 현장에서는 하로아치교 가설을 위해 직선부 가설벤트 16개소와 회전부 가설벤트 4개소를 설치합니다. 가설벤트 설치 시 충분한 지지력 확보를 위해 기초잡석 치환 후 지내력 시험을 실시하여 안전성을 검증 하였습니다. 가설벤트 설치 후 그 위에 가설트러스를 조립합니다.
가설트러스 조립 후 가설트러스를 남해고속도로 상부로 런칭합니다. 약 42m로 9시간이 소요 되었습니다. 가설트러스 런칭 후 가설트러스를 추가 조립하여 하로아치교를 조립할 수 있도록 하고 트러스 조립 후 하로아치교를 가설트러스 위에서 조립을 합니다. 아치 조립이 완료되면 특수제작된 이동대차에 아치를 안착하여 기 설치된 레일을 따라 아치교를 런칭합니다. 런칭시간은 약 8시간이 소요됩니다.
직선런칭 이후 교량 한축을 중심으로 회전런칭을 하여 아치교를 교각에 위치시킵니다. 회전런칭이 끝난 이후 가설트러스를 후진시켜 철거합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인 하로아치교의 잭다운입니다. 잭다운은 교각 교좌장치에 하로아치교를 거치하는 단계로 아치교의 총 중량 1,000t을 8개의 유압잭으로 다운시킵니다. 아치교 다운 후 가설벤트를 해체하고 슬래브를 타설하여 교량을 완성합니다.
당 현장에서 최초로 적용한 런칭 및 회전공법을 통한 아치교 시공 안전성 및 품질확보를 위해 이중 삼중의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안전 시공방안으로써 가설벤트 및 트러스에는 전도, 낙하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전 구간에 대해 낙하물 방지망 및 작업안전 walk way를 만들었으며, 자동화 계측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시공중 구조물 변위, 응력 등을 실시간으로 계측하여 이상유무를 확인,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하여 안전시공에 만전을 기하였습니다.
또한 아치교 런칭 전 데크플레이트를 설치하여 아치교 거치 후 남해고속도로 상부에서 안전한 슬래브 타설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품질확보 방안은 가설벤트 설치 시부터 강아치교 조립 및 설치 시까지 전 과정에 걸쳐 수행하였습니다. 가설벤트는 아치교의 안정적인 런칭 및 회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구조물 이므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수행하였으며, 특히 지반지지력은 소요지지력의 1.8배 이상 확보하였고 주요 연결부 볼트에 대한 철저한 토크검사를 수행하였습니다. 본 교량의 경우 치수검사, 볼트 토크검사, 용접부 RT, UT검사, 캔버확인 도막검사 등을 통해 고품질 확보 노력에 만전을 기하였습니다.
(자막) 한국철도시설공단 경전선 및 부산신항 PM팀 과장 강상우
(인터뷰) 앞으로 고속도로 등 폭이 넓은 도로위에 교량을 가설할 때 본 현장의 압출회전공법을 통해 많은 현장에서 적용하게 될 것이며, 또한 강 하로아치교에는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대규모 철도 교량으로 지역사회의 랜드마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나레이션) 민원발생을 최소화 하고 안전한 공법을 통해 당초 공정에서 6개월을 단축시키므로 지역주민의 편의제공과 부산항신항의 물동량 수송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배후철도의 개통을 앞당길 수 있었습니다. 향후 압출회전공법은 고속도로 횡단철도교량 가설 시 훌륭한 대안의 사례로 제시 될 것입니다. 저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안전과 정확성, 효율적인 국토개발과 국민의 편의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